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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행복페이 인센티브 상향 관련 안내문.(음성군 제공) |
군민들은 최대 15%의 혜택을 누리며,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은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지역화폐인 음성행복페이 결제 시 인센티브를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초 전 군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 1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 데 이어, 이번 인센티브 확대 조치를 통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지원예산이 확대 편성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비수도권 지역 기준 13% 지원 대상이지만, 자체적으로 2%를 추가해 총 15%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개인별 충전 한도는 100만 원으로, 결제 금액의 15%(최대 15만 원)를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다.
지역화폐 카드는 '그리고' 앱을 통해 신청하거나 읍·면 행정복지센터, 지역 내 금융기관에서 수령할 수 있다.
충전 역시 앱과 금융기관을 통해 가능하다.
군은 추석과 연말 소비 성수기를 앞두고 이번 인센티브 상향이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9월 예정된 민생회복 2차 지원과 맞물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상권 살리기에 연계 효과가 클 전망이다.
조병옥 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침체했던 소비 심리가 완연히 되살아나고 있다"며 "지역화폐 사용은 가계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 매출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지역화폐를 통한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과 함께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경영환경 개선 등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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