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카페아르츠 2호점’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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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카페아르츠 2호점’ 현장 방문

커피 향과 어르신들의 열정이 가득한 공간

  • 승인 2025-08-31 13:18
  • 이영진 기자이영진 기자
2.노인복지과(어르신이 직접 내리는 커피, 시민 일상 속으로
김동근 시장이 8월 29일 '카페아르츠 2호점'을 방문해 커피 제조 방법을 배우고 직접 제조하고 있다. (출처=의정부시청)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8월 29일 신곡1동 주민센터 내에 위치한 노인 일자리 공동체 사업장 '카페아르츠 2호점'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노인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시민의 일상과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는 '돌봄, 삶의 현장'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김동근 시장은 바리스타 체험과 함께 현장 근무자들과 소통하며 일자리 지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카페아르츠 2호점은 지난 7월 개점한 노인 일자리 특화 사업장으로, 의정부시니어클럽이 주관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바리스타 전문 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8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커피를 제조하고 방문객 응대를 담당한다.

해당 사업은 단순 근로를 넘어 노인들의 경험과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민과 접점이 큰 주민센터 내에 설치돼 지역 주민과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일자리 이상의 의미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 2023년 7월 의정부예술의전당 내에 문을 연 1호점은 하루 평균 150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지역사회 내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 내 주민공유공간에 3호점을 추가 개점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어르신들의 열정과 실천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존감을 느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이영진 기자 news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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