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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 사업을 통한 조명 장식으로 야간산책의 명소가 된 맹동면 두성2리 공원 모습.(음성군 제공) |
군은 '주민이 상상하고, 행정이 함께 만든다'는 기치 아래, 사업을 진행하며 마을 현안을 직접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마을별 최대 1억 원을 지원해 주민이 제안한 숙원과제를 군이 직접 실현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현재까지 전체 347개 마을 중 178개 마을이 사업을 완료했으며, 169개 마을이 추진 중, 89개 마을이 올해 새롭게 참여했다.
총사업비 347억 원 가운데 245억 원이 집행돼 집행률은 약 71%에 달한다.
군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마을도 대부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모든 사업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마을안길 및 농로 정비를 통한 통행환경 개선사업 ▲소하천 및 세천정비를 통한 재해예방사업 ▲농업용 수로정비를 통한 영농환경 개선사업 ▲마을회관, 경로당 보수를 통한 주민복지사업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사업 ▲야외운동기구 설치를 통한 주민건강 증진사업 등이다.
이 밖에도 ▲LED 가로등 및 CCTV 설치를 통한 범죄예방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통한 마을 경제력 향상 등 필요에 맞는 사업이 실현돼 주민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 성과로는 음성읍 초천3리의 마을 진입로 확장, 맹동면 두성2리의 공원 조명 설치, 금왕읍 사창리의 마을 우물 복원 등이 꼽힌다.
이들 사례는 각각 교통 불편 해소, 야간 명소 조성, 어린이 물놀이 공간 제공 등 주민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졌다.
이렇듯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 사업은 3년간 주민주도형 사업 발굴로 필요한 숙원을 해결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관내 업체를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조병옥 군수는 "지난 3년간 주민과 함께 추진한 사업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며 "연말까지 모든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성과를 군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종료 후에도 마을의 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와 주민 소통을 이어가겠다"며 "지속 가능한 음성 발전의 토대를 다져가겠다"고 덧붙였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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