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노선 신설사업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철도신설 필요성을 담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
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과 송언석 의원(김천시)의 공동 주최로 개최됐으며, 충청북도와 보은군, 청주시, 김천시가 함께 주관했다. 현장에는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학계 전문가, 주민 대표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최진석 철도경제연구소장을 좌장으로 진행됐으며, 김태균 스튜디오G 모빌리티컨설팅그룹 상무가 주제 발표를 맡았다.
이어 김종학 박사(국토연구원 스마트인프라연구센터)를 비롯해 이두영 대표(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김주영 교수(한국교통대학교 교통정책학과), 오상진 박사(충북연구원 지역공간연구부장), 백기영 교수(유원대학교 도시지적행정학과)가 참여해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회에서는 청주공항~보은~김천 구간 신설의 당위성과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노선이 △중부내륙권의 균형발전 △충청·경북권 교통망 확충 △청주공항 활성화로 인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보은군은 그동안 철도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부터 '보은군 철도 유치위원회'를 발족해 전 군민이 참여하는 10만 서명운동을 벌여 지역사회의 의지를 모았고, 지난 7월 충청북도·보은군·청주시·김천시와 함께 청주공항∼보은∼김천 내륙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기원 공동건의식을 개최해 철도유치의 염원을 정부에 전달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환영사에서 "청주공항~보은~김천을 잇는 내륙철도 건설은 단순히 숫자로 계산되고 경제성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지역 생존과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보은=이영복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