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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제11차 총회./부산시 제공 |
TPO는 도시 간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2002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부산시가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총회는 '관광의 미래를 그리다: 디지털 및 녹색전환의 수용'을 주제로 열린다. 부산, 전주, 싼야 등 공동회장단을 포함한 전 세계 131개 회원도시 대표단과 관광업계 주요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관광 전략에 대한 지혜를 모은다.
특히 이번 총회는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실천 전략인 '녹색 관광'이 핵심 의제다.
총회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체회의, 주제 분과, 도시사례 발표, 양자 회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회원도시들의 우수 관광정책과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공동홍보 설명회, 관광 유치 설명회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 교수, 아고다 글로벌 정부협력 이사 등 세계적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도시 관광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다.
아울러 차기 회장단 선출 및 차기 총회 개최지 선정 등 조직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의사결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총회에서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2025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을 집중 홍보하며 총회 성과를 잇는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다은 TPO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는 디지털과 녹색 전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도시 관광 패러다임 전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도 "회장도시 부산은 회원도시와 함께 전 지구적 과제에 대응하며 글로벌 관광산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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