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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미래 전략산업 육성 및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부산시의회 제공 |
이번 보고회는 부산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회는 부산의 산업 쇠퇴 문제와 기존 창업 생태계의 한계를 진단하고, 스타트업을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논의했다.
발표를 맡은 정원호 부산대 교수는 부산 산업 구조와 유망 전략산업을 분석하고, 창업자 특성 및 자금 조달 구조 분석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개선의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형철 스타트업 연구회 대표의원은 "이번 중간보고는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 실현 방안을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지역 창업·투자 생태계 강화,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 전략산업 연계, 다양성 제고 등 종합적 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도출된 정책 대안은 조례 제·개정 및 제도 정비로 이어질 예정이며, 부산기술창업투자원과 글로벌창업허브 기능을 연계해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이 '스타트업 파크' 최종 선정 도시로서 북항 제1부두를 글로벌 창업 중심지로 조성하는 계획과 연계해 정책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구회는 올 하반기 추가 전문가 간담회를 거쳐 내년 시정 운영과 연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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