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이와 함께 소상공인 경영 부담 경감을 위한 금융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업의 자금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지원 계획을 개선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신청 주기를 기존 짝수 달에서 매월로 바꿨다. 운전자금 지원 횟수도 4회로 제한했던 규정을 폐지해 기업이 필요한 시점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또한 창업·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기술혁신 특별자금'을 신설했다. 이 특별자금은 기업당 최대 30억 원을 운전자금 용도로 대출할 수 있다.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요건을 충족하고 부산에 본점이나 주사업장이 있는 기업이 대상이다. 지원 기업은 혁신 성장, 기술창업, 일자리 창출 분야에 해당해야 한다. 기술혁신 특별자금은 오는 15일부터 기술보증기금에서 접수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 3무 희망잇기 카드'와 '마이너스 통장 특별보증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희망잇기 카드는 최대 500만 원 한도로 운영비 전용 신용카드 발급을 지원하며, 마이너스 통장은 최대 500만 원 한도를 제공한다. 두 상품을 함께 신청하면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증을 받을 수 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제도 개선과 기술혁신 특별자금 신설을 통해 기업들이 필요할 때 자금을 공급받고, 금융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