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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GPT 사용법 안내 모습./부산교육청 제공 |
'PenGPT'는 문서 요약과 회의록 작성 등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교직원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했다. 김석준 교육감이 재선거에서 내세운 주요 공약 중 하나다.
정식 개통에 앞서 지난달 중순부터 초·중·고 및 특수학교 16곳을 대상으로 'PenGPT' 시범 운영 중이다. 오는 4일에는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학교 관리자 대상 연수도 실시한다.
'PenGPT'는 부산교육청의 각종 매뉴얼과 기본계획 등이 학습된 부산형 AI 비서다. 문서 요약, 초안 생성, 회의록 작성 등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특히 가정통신문과 각종 계획서 초안 작성도 지원해 행정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문서 작성 편의를 위해 행정·교무학사 분야 공문서 표준(샘플) 서식 307종을 개발해 교육청 업무 시스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기간제교사 채용 과정 지원 프로그램', '학교업무분석 프로그램' 등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해 학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학교가 교육의 본질에 더욱 충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한 선진형 학교 업무환경 조성으로 업무 경감 및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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