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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 조감도.(음성군 제공) |
군은 2024년 12월 기준 '4+1 신성장산업' 관련 15개 기업 유치와 31건의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총 4조 2600억 원의 투자 성과를 거뒀다.
'4+1 신성장산업'은 에너지 신산업, 이차전지, 시스템반도체, 헬스케어 등 4대 혁신산업에 기후대응농업을 더한 전략산업이다.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는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수소안전아카데미, 액화수소 검사 지원센터 등을 조성해 수소 인프라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충북혁신도시에 전국 최초 수소안전체험 시설인 '수소안전뮤지엄'을 건립했으며, 관련 기관과 협업해 수소 산업 안전·표준화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차전지 분야는 시험인증 특화 클러스터 조성과 JR에너지솔루션 등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친환경자동차 전동화 부품평가센터, 전기다목적자동차 연구센터 구축을 추진하며, 충북혁신도시와 성본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특화산단을 조성해 미래차 산업 전환에 대응한다.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는 상우산단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DB하이텍을 중심으로 차세대 반도체 생산단지가 조성된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중부권 시스템반도체 생산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헬스케어 분야는 ㈜유한양행, 일양약품㈜ 등 제약기업과 글로벌 뷰티헬스 기업 바이오플러스㈜가 입주하면서 의약산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국립소방병원 개원과 연계한 메디헬스케어 타운, 헬스케어 주거단지 구상도 추진 중이다.
기후대응농업의 대표 사례는 음성읍 일원에 조성 중인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이다.
스마트팜, 그린에너지, 주거를 결합한 초대형 융복합 단지로,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산유발효과 5700억 원, 부가가치 2400억 원, 3600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충북연구원은 '4+1 신성장산업'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로 생산유발 6조 2000억 원, 부가가치유발 2조 3500억 원, 취업유발 3만 3000여 명을 전망했다.
조병옥 군수는 "4+1 신성장산업이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의 미래 먹거리 확보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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