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남'다른 충남 직업계고] 충남인터넷고, 취업사관학교로 '자리매김'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분히 '남'다른 충남 직업계고] 충남인터넷고, 취업사관학교로 '자리매김'

6. 충남인터넷고

  • 승인 2025-09-03 21:05
  • 신문게재 2025-09-04 8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2025 교내상업경진대회
충남인터넷고 학생들이 교내상업경진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취업사관학교의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은?=충남인터넷고는 전자상거래 경영 사무 분야 특성화 학교, 공무원 공사공단 취업사관학교, 학생 맞춤형 현장실습과 연계한 취업 우수 학교다. 학생들은 성실, 개척, 봉사의 교훈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의 창의적 인재가 되고자 정진하고 있다. 재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첨단 실습환경과 편안한 생활 환경, 풍부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인터넷고에서는 학생의 미래 진로에 꼭 필요한 역량을 향상 시키기 위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구성해 SNS마케팅과, 글로벌비즈니스과로 나뉜 학과에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우선 SNS마케팅과에서는 전자상거래 실무, 마케팅과 광고, 방송 콘텐츠 제작, 광고 콘텐츠 제작을 중점적으로 학습한다. 또 글로벌비즈니스과에서는 비즈니스 영어, 회계 정보처리 시스템, 수출입 관리, 원산지 관리, 총무와 관련된 역량을 기를 수 있다. 두 학과 학생들은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진로 역량 강화 공통 과정을 통해 진로 역량을 강화한다.

학생들은 자율동아리, 취업캠프, NCS 직업기초, 산학연계 현장실습, 졸업생 멘토링, 진로 맞춤형 방과후 학교 등을 통해 원하는 진로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 각 학과별 자격증 취득을 위한 기회를 활용할 수도 있다. 학과 공통 자격증으로는 ITQ 정보관리사, 컴퓨터활용능력, 전산회계, FAT, ERP(인사, 회계, 생산, 물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직업계고 직업체험 꿈그린캠프
충남인터넷고가 예비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꿈그린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국제적 환경 속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 UP!=충남인터넷고는 SNS마케팅 자격증, 컴퓨터그래픽 자격증, 미디어콘텐츠 제작 자격증 등의 취득을 통해 창의적이면서 내실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또 국제무역사 자격증, 경영지도사 자격증, 무역 영어 자격증 등의 취득을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경제인 양성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비즈니스과에는 국내에 거주 중인 고려인 이주 배경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2025년 8월 현재 전체 학생 비율로 따지면 39%가 재학 중이다. 이들은 러시아어를 구사하며 취업을 위한 의지도 남다르다. 2026년부터는 글로벌비즈니스과에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18명도 받을 예정이다. 이러한 국제적인 인적 환경 속에서 학생들은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함양할 수 있는 풍부한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금융교육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 (2)
충남인터넷고 학생들이 지역업체를 통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다채로운 취업 관련 프로그램=충남인터넷고는 풍부한 학생 풀과 함께 지도력과 열정이 있는 교사들이 조화돼 특색있는 교육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인재 9급 공무원을 양성하는 공무원반, 대학 진학과 취업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산학연계 프로그램, 다양한 외국어 방과후 학교 운영, 이주 배경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학급, 풍부한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한 고려인 네트워크 운영이 그 예시 중 일부라고 할 수 있다.

먼저, 공무원반은 충남도에서 유일하게 2025년까지 13년 연속 국가직 공무원을 배출한 전통이 있다. 1학년 성적을 기준으로 신청자 중 상위 5명까지 선발해 방과 후에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에 맞는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학생들은 취업 담당 부서 교사와의 1대1 학습 전략 및 진로,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철저하고 체계적인 관리로 공무원이 되기 위한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것이다.

둘째, 2025년에는 대학 진학과 취업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을 제주 한라대학교와 연계해 추진 중이다. 학생들은 호텔리어 과정 설명회를 통해 취업과 대학 진학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알게됐으며, 한라대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홍보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 8월 설명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졸업 후에 어디에 취업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호텔에 취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평소 관심이 있던 제주 지역에서 생활하며 대학 진학 및 호텔 취업까지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반가웠다"고 밝혔다.

셋째, 올해 9월부터는 학생들이 원활하게 소통하는 것을 도모함과 동시에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외국어 방과후 학교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이주 배경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학급을 운영 중이다. 수준에 맞춰 다양한 수준의 한국어 수업을 제공하고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을 듣고 학년 초보다 향상된 한국어 구사 능력을 보이며 한국어 능력 시험에도 응시해 자신의 수준을 파악한다.

또 이주배경학생들은 고려인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사회 적응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현재 학교에서는 고려인글로벌네트워크(KGN)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매달 1회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고려인 글로벌네트워크 진로멘터링 1회차
충남인터넷고가 이주 배경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각종 대회와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꿈'과 '끼' 마음껏=충남인터넷고 학생들은 상업경진대회, 금융이끎교육,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과정 등을 통해 꿈과 끼를 펼지고 있다.

먼저, 학생들은 비즈니스 영어, 취업설계포트폴리오, 경제골든벨, 금융실무, 창업실무 영역에 참가해 충남 지역 학교에서 선발된 우수한 학생들과 수준 높은 경쟁을 벌인다. 충남인터넷고는 비즈니스 영어 분야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상자를 배출했다. 취업설계포트폴리오와 경제골든벨, 금융실무 분야에서는 각각 동상 1명씩을 배출해 총 수상자는 6명이다.

충남인터넷고는 충남교육청이 운영하는 금융이끎교육 운영학교에 선정돼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금융이끎교육의 일환으로 기업은행 강사를 초청해 청약저축 상품, 주택청약드림대출, 소득공제 등에 대해 배우면서 구체적인 금융 생활 지식을 습득했다. 또 직업교육부와 함께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에 있는 한국은행과 화폐박물관 견학을 통해 다양한 금융 체험 부스에서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 생활 방법을 익힌다.

마지막으로 올해 10월 23일 예정된 꿈그린 캠프에서는 메타버스 박람회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지역 예비 고등학생들이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 취업 역량도 쑥=충남인터넷고는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대학 진학 혹은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3개년 간 졸업생들의 진학률과 취업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23년 2월 졸업생들의 경우 진학률 38.8%, 취업률 40.8%를 기록했다. 2024년 2월 졸업생들의 경우에는 진학률 35.0%, 취업률은 32.5%였다. 2025년 2월 졸업생들의 경우 진학률은 53.5%, 취업률은 25,6%를 기록했다. 취업의 질은 특히나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최근 3년간 졸업생들은 국가 공무원, 지역의 시청, 유명 호텔, 대기업의 패션사업부 외에도 건설사, 유명 외식업계, 지역의 유명 식품업체, 대형 문구업체 등 다양한 강소기업에도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6년 2월 졸업 예정인 학생들 또한 공무원, 공기업 이외에도 우수한 업체에 취업하기 위해 2학기에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안전진단 업체, 호텔, 안경업체, 문구업체, 지역의 유명한 제빵업체, 건설업체, 미용업체, 식품업체, 영농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려는 학생들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한편,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서 교사들은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안내하고 있다. 논산시 청년 면접 정장 무료 대여사업 안내를 통해 면접 복장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면접 복장에 대한 부담을 완화해주고 있다. 또 현장실습 수당, 현장실습 지원금, 고졸취업연계 장려금, 국민취업지원제도 구직활동 지원금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이 권리를 보장받으며 실습을 진행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충남인터넷고 송부선글로벌장학재단 협약식
▲충남 유일 외국인 직업계고 향한 발걸음=충남인터넷고에 재학 중인 학생과 이들을 지원하는 교사들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SNS마케팅과, 글로벌비즈니스과의 학생들은 관련 자격증 취득을 통해 대학에 진학하거나 우수한 업체에 진출하기 위해 지금도 정진하고 있다. 한편, 충남인터넷고는 올해 8월 교명변경추진위원회를 조직해 학교 명칭을 변경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해 다음 학년도부터 맞이할 우즈베키스탄 유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충남 유일의 외국인 유학생 대상 직업계 고등학교로 거듭나고 성공적인 고교 혁신을 실현하기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충남인터넷고는 전국 단위로 모집을 실시하는 학교다.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입학 장학금, 송부선 글로벌장학재단 장학금, 사도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미래 진로에 대한 설계 의지가 강하고 설계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입학하기를 기대해본다.
내포=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도소 실탄 관리부실 논란… 이전 사업까지 우려목소리
  2.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이장우표 "일류경제도시' 도마 올린다
  3. 충남대·공주대, 규제 걷어내고 대학혁신 실험대에
  4. 오석진 교육감직 인수위 15일 출범…전문성·실행력 갖춘 진용 꾸리나
  5. 충남대병원, 3년 내 새병원 예타 통과 목표…"머뭇거릴 수 없다"
  1. [건강] "아프다" 말 못 하는 치매 어르신… '치과' 문 연 노인병원의 도전
  2. 천안시, 대표 휴식공간 '공원' 새단장…봄꽃·수경시설 확충
  3. [기고] 반복되는 한화 폭발사고, 이제는 안전문화로 답해야 한다
  4. 한화에어로, 안전문화혁신위 출범… 반복 사고 우려는 여전
  5. [건강]여름철 건강 이상, 단순한 더위 때문일까?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용두사미되나… 2년째 손놓은 정부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용두사미되나… 2년째 손놓은 정부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2년 가까이 지났지만, 정부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특화단지 청사진 제시는 고사하고 관련 예산 역시 전무, 사업 추진 의지마저 의심케 하고 있다. 권역별 바이오사업 산업 육성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정부 당초 계획이 용두사미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2024년 6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전국 5개 바이오 특화단지에 대한 육성사업을 추..

조치원 軍 통합비행장 차일피일… 주민 소음 피해 보상금만 1억원
조치원 軍 통합비행장 차일피일… 주민 소음 피해 보상금만 1억원

<속보>=세종시가 지난 4년간 조치원 군(軍) 비행장 소음 피해 주민들에게 1억 원에 육박하는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2025년 완공 예정이던 조치원·연기 비행장 통합 이전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진 상황인데, 보다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들의 소음 불편을 조속히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세종시가 제공한 군 비행장 소음 피해 보상금 현황을 보면, 시는 최근 4년간 연평균 2400여만 원씩 1억 원에 가까운 보상금(전액 국비)을 해당 주민들에게 지급했다. 구체적으로 2022년엔 107명에게 2662..

박수현 "중앙정부 설득 등 통해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할 것"
박수현 "중앙정부 설득 등 통해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할 것"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주요 공약인 충남·대전 행정통합 조속 추진이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박수현 당선인이 중앙정부 설득,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15일 중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1주년 기자회견 행정통합 발언은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설명한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지 않겠다는 것이 아닌, 종합적인 어려움을 설명한 것"이라며 "민선8기 충남·대전 행정통합 가능성이 열렸을 때 통합이 되지 않은 아쉬움도 내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