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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남 섬유아트 개인전 '소소한 호강'이 9월 1일부터 21일까지 충주시 지현동에 있는 '커피로일번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은 천아트 작품 전시 사진.(독자 제공) |
이번 전시는 9월 1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다.
'소소한 호강'은 충주문화관광재단 충주문화도시센터가 추진하는 국악 향유 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충주권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시민들이 생활 반경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 장명남 작가는 충주여성미술가회 회장, 대한민국수채화작가회 충주지부장, 충북업싸이클아트앤디자인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미술 발전에 기여해온 중견 작가다.
지금까지 8회의 개인전과 32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특히 천아트에 매료된 이후 활발한 작품 활동과 더불어 충주시평생학습관 등 여러 기관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과 천아트 보급에 힘써오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크고 작은 천아트 작품 50여 점이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 작가와 직접 티타임을 나누며 작품 세계와 천아트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장명남 작가는 "'소소한 호강'은 화려한 장식이 아닌 소박한 꽃 한 송이에서 피어나는 조용한 기쁨을 전하려는 손짓"이라며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잠시 숨 고르기를 하고, 예술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호강임을 느낀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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