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 읍면 순회 소통간담회…군민 목소리 직접 청취

  • 전국
  • 충북

조병옥 음성군수, 읍면 순회 소통간담회…군민 목소리 직접 청취

11월까지 9개 읍면 순회하며 주민 불편·현안 해결 방안 모색
생활 밀착형 현장행정 추진…군민 건의 군정에 적극 반영 계획

  • 승인 2025-09-03 11:58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증명사진)
조병옥(사진) 음성군수가 군민 속으로 직접 들어가 주민 목소리를 듣는 소통 행보에 나섰다.

군은 3일 음성읍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관내 9개 읍·면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군정, 머무르는 소통' 현장간담회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조병옥 군수가 읍·면에 하루 출근해 주민과 가까이서 대화하고, 민원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생활 밀착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간담회는 특히 군정 참여 기회가 적었던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군수는 주민 생활 불편과 정책 제안 등을 격식 없는 대화로 나누며, 주민 밀착형 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첫날 조 군수는 음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상담을 직접 진행한 데 이어, 학부모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교육환경과 관련한 불편 사항을 들었다.

이어 시장상인회와의 만남에서는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주민 건의 사항을 꼼꼼히 메모했다.

또 음성복개천 주차장 환경개선 공사 현장과 음성파크골프장을 찾아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주민들과 함께 살펴보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일부 사안은 현장에서 즉시 확인을 지시하는 등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조 군수는 "군정의 최일선은 읍·면 현장에 있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건의 사항을 직접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현장간담회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건의자에게 답변서를 신속히 제공해 주민과의 신뢰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3일 음성읍을 시작으로 ▲9월 24일 금왕읍 ▲10월 1일 삼성면 ▲10월 15일 맹동면 ▲10월 22일 대소면 ▲10월 29일 소이면 ▲11월 5일 생극면 ▲11월 12일 감곡면 ▲11월 19일 원남면 순으로 진행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중·서구 새마을금고 파크골프 어울림 한마당 성황
  2. 인천의 '극지연구소'는 부산 이전 불발...세종시는?
  3. 전공의 돌아온 대학병원 '활기' 속에 저연차 위주·필수과목 낮은 복귀율 '숙제'
  4. 충청권 의대 중도이탈자 증가…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 수도권행 심화
  5. 합참의장에 진영승 공군 전략사령관 내정, 군내 4성 장군 전원 교체
  1. "탈시설을 말하다"… 충북장애인인권영화제 4일 개최
  2. 집현동 테크밸리, 나성·어진·대평동 공실 지역 연계 필요
  3. [2026 수시특집-나섬이가 소개하는배재대] 장학금 받고 유학 가고… 공부는 ‘카공족’ 공간에서
  4.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게임 좋아하던 중학생, 게임 개발자가 되다
  5. 서천 호우주의보 발효…충남 남부 중심 매우 강한 비

헤드라인 뉴스


2차 민생 소비쿠폰, 재산 12억원·금융소득 2천만원 이상은 제외

2차 민생 소비쿠폰, 재산 12억원·금융소득 2천만원 이상은 제외

9월 22일부터 지급할 예정인 제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에서 고액 자산가를 제외하고 가구별 특성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사용처를 생활협동조합 등으로 확대하고, 군 장병이 근무지 인근에서 쓸 수 있는 선불카드를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은 2일 국회에서 행안위 당정 협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협의 후 브리핑을 통해 “2차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 2021년 국민지원금 지급 당시와 마찬가지로 가구별 건강보험료를..

해수부 내년 예산 `7조원대` 진입… 부산 이전비는 322억원
해수부 내년 예산 '7조원대' 진입… 부산 이전비는 322억원

해양수산부의 부산시 이전에 필요한 비용이 322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2026년 해양수산부 전체 예산안 7조 3279억 원의 약 4.4%를 차지한다. 예산 총액은 전년의 6조 7816억 원보다 8.1%(5471억 원) 증가한 규모다.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일 이 같은 편성안을 공표했다. 예산 증가의 초점은 북극항로 시대 주도, 해양수산 전 분야 AX(인공지능 전환) 지원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후 위기 대응 사업 예산에 맞췄다. 역시나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신규 예산으로 편성된 해수부 부산 이전 비용 322..

지자체 곳간 3곳 중 1곳 `저금리 방치`
지자체 곳간 3곳 중 1곳 '저금리 방치'

전국 지방자치단체 3곳 중 1곳이 기준금리(2.5%)보다 낮은 금리로 은행 금고에 여유자금을 맡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과 세종은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평균 이자율이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43개 지자체 금고 예치금은 95조 9844억 원, 이자수입은 2조 8925억 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이자율은 2.87%로 기준금리 2.5%를 약간 웃돌았다. 그러나 79개 지자체는 여전히 기준금리에도 도달하지 못..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꼬마선비의 유생체험 꼬마선비의 유생체험

  •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합니다’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합니다’

  • 대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대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