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논산 강경고등학교 리더십 소양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돈암서원에서 전통예절을 익히고 있다. (강경고등학교 제공) |
2일 학생 자치회 임원과 학급 정부반장 등 총 29명이 참가한 이번 교육은 ‘2025학년도 2학기 학생자치회 인성역량 함양 리더십 소양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바탕으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돈암서원에서 교육이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참가 학생들은 유학자의 정신을 배우는 ‘예(禮)’ 활동을 통해 전통 예절을 익혔으며, 아름다운 우리 한글과 사계 김장생 선생의 뜻을 배우는 ‘미(美)’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아름다운 우리 가락을 경험하는 ‘락(樂)’ 활동으로 심미적 소양을 함양했다.
강경고등학교 권도윤 학생자치회 부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자치회 임원으로서 갖춰야 할 좋은 마음가짐과 민주적 리더십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승의 날 발원교인 강경고등학교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인성과 존중의 가치를 나누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