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시장은 제1호 관광시설 민자유치 코베아 캠핑랜드(1000억 원)와 2호 초정미디어아트 전시관(400억 원)을 발표했다."며 "공약사업으로 민자유치 웰니스 관광지(6000억 원)를 약속했지만 모든 사업이 현재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은 임기 내 착공은 가능한지, 지금까지의 성과 발표가 실제와는 다른 형식적인 포장에 그친 것은 아닌지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범석 시장은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사업은 환경영향평가등 사전절차를 7월말까지 완료했다."며 "재해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 후 올해 11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초정미디어아트 전시관 조성사업은 민간투자자가 재원조달을 확보한 후 연말에는 일부시설 조성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이 시장은 "웰빙치유형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KTX 오송역, 세종~포천 고속도로 오송지선 착공 등 입지가 양호해 다수의 민간투자자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시에서 투자능력이 있는 다양한 투자 주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다만, 60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 특성상 투자자들이 재원조달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며 "이처럼 민자유치 관광시설 사업들은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과 투자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조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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