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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감곡면 오근리도당 소하천 준공 모습.(음성군 제공) |
군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과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소하천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기후변화로 극한 호우 발생이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하천 범람으로 인한 수해를 예방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상지는 ▲감곡면 오근리도당 소하천 ▲맹동면 찬샘골 소하천 ▲소이면 갑산 소하천 ▲금왕읍 절골 소하천 ▲맹동면 마산 소하천 등 총 5개 구간이다.
군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총 334억 원을 투입해 호안블럭 정비, 제방 보강, 배수 기능 개선 등 근본적인 홍수 피해 차단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먼저 2023년 착공한 감곡면 오근리도당 소하천은 2.11㎞ 구간 호안블럭 설치와 제방 정비, 소교량 4개소 설치를 완료해 2025년 6월 준공했다.
맹동면 찬샘골 소하천은 2024년 12월 착공해 1.32㎞ 구간 제방 정비와 소교량 4개소 설치를 진행 중이며,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소이면 갑산 소하천은 2025년 3월 착공해 2.3㎞ 구간 정비와 소교량 3개소 설치를 추진 중이며,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금왕읍 절골 소하천(1.6㎞, 소교량 5개소)과 맹동면 마산 소하천(0.56㎞) 정비사업은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군은 2025년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6년 초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의 철저한 현장관리와 공정 점검을 통해 계획된 기간 내에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 위험 등 재해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여름철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소하천 정비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계획된 기간 내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태풍과 집중호우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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