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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문화의전당 기획공연 포스터./고창군 제공 |
5일 고창군에 따르면 연극 '바람, 다녀가셔요'는 강화도의 시골 장터를 배경으로 정과 한의 정서를 품고 살아온 순자, 그의 평생에 각인된 김씨, 그리고 아내에게 평생 따뜻한 말 한 마다도 건넨 적 없는 남편 박씨, 세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노부부 각자의 가슴에 묻어둔 진심과 아련한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죽음을 문턱에 두고도 하루하루를 미련으로 살아가고, 그렇게 지나온 세월 때문에 미안함으로 살아가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낸다.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손숙, 손병호가 주연을 맡아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무대에서 승화시키고 관객들로 하여금 진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 경영지원센터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 공연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극단 수와 고창 문화의 전당이 주관한다.
공연료는 10,000원이며 고창군민 특별할인으로 3,000원 (청소년 1,500원)이다. 티켓예매는 9월 4일(목) 9시부터이며 인터넷 예매는 고창 문화의 전당 홈페이지 현장예매는 고창문화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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