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대전 지역 소상공인에 총 450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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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대전 지역 소상공인에 총 450억 원 지원

연 1% 대 수준의 초저금리 대출·여유자금 확보를 위한 마이너스 통장 시행

  • 승인 2025-09-05 14:32
  • 수정 2025-09-06 22:34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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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은행은 대전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해 '성실상환자 우대지원 협약보증'과 '하나은행 함께하는 마이너스 통장'을 시행한다.

성실상환자 우대지원 협약보증의 지원 한도는 총 150억 원 규모로 대상은 2022년 1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재단보증서를 1건 이상 상환한 손님이다. 시는 향후 2년간 2.70% 이자를 지원하며, 전액 보증서의 경우 이달 5일 기준 대출금리는 1.36% 수준이다.

하나은행이 함께하는 마이너스 통장의 지원 한도는 총 300억 원 규모로 지원대상은 업력 1년 이상이다. 대전신용보증재단을 처음 이용하거나 과거에 이용한 경험이 있더라도, 현재 보증부 대출 잔액이 없는 경우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할 수 있다. 100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대출금리는 CD 91일물 기준금리에 연 2.0%를 더한 수준으로 9월 5일 기준 4.56%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하나은행이 30억 원을 특별출연해 45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우대 상품을 시행하게 됐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5일부터 별도 방문 절차 없이 하나은행 '하나원큐 앱' 이나 '보증드림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비대면 진행이 어려운 경우 하나은행과 대전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전시 소재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손님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로 더 많은 소상공인 손님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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