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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충북 첨단소재 AX 혁신거점 조성 방향 모색하고 있다. (사진=충북과학기술혁신원 제공) |
이번 논의는 충북을 대표하는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산업 기반을 토대로, 지역을 넘어 국가 차원의 혁신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행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LG AI연구원, 에코프로, 인세라솔루션, 충북대학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현장의 기술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전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충북이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산업을 기반으로, 소재 개발 전 과정에 AI를 선제적으로 적용한다는 차별화된 전략이 강조됐다. 전문가들은 기존 시행착오적 연구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충북이 가진 산업 기반과 방사광가속기 등 첨단 인프라가 대형 국책사업으로 확장될 잠재력을 갖췄다는 데 공감했다.
충청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이번 논의 결과를 토대로, 첨단소재 AX 혁신거점 조성을 위한 전략산업 전 과정 지원 체계를 예타급 대형사업으로 발전시켜 국가 전략산업의 경쟁 우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원장은 "첨단소재 혁신은 국가 전략산업 경쟁력의 핵심 과제"라며, "충북의 첨단소재 산업 기반과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해 국가적 필요성에 부합하는 예타급 사업으로 연계·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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