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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장항역을 밝히고 있는 플랫폼의 가로등(서천군 제공) |
서천군이 추진해 온 장항 리파인 문화재생사업이 준공돼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군은 6일과 7일 장항 도시탐험역 일원에서 장항 리파인 문화재생사업 준공식과 함께 장항 어린이 감각놀이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 기간 장항 리파인 공간에서는 어린이마켓, 첨벙첨벙 물놀이, 기찻길 미술실, 예술가 워크숍, 거리 퍼포먼스, 장항주민자치회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았다.
특히 어린이 중심의 감각놀이 체험은 교육적 효과와 즐거운 콘텐츠로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거리예술그룹 리타이틀의 움직임 퍼포먼스를 비롯 지역 예술가와 공연팀의 무대도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준공식 당일인 7일에는 초청가수 축하 공연과 연리목 작가의 랄랄라 패밀리쇼, 지역 밴드 올라운더의 무대가 이어져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장항 리파인 문화재생사업은 장항선 철도의 종점이었던 옛 장항역 일대를 재정비해 지역 문화와 생활을 잇는 새로운 거점으로 탈바꿈 시키는 사업이다.
산업과 철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공간을 재생해 아이와 지역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등 서천군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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