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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이 8일 미래전략 정책자문단 회의를 열고 폐교 8년차 추산초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괴산군 제공) |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인구 감소로 인해 장기간 방치돼 온 불정면 소재 추산 폐교는 그간 공간 재활용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활용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폐교가 위치한 불정면은 수려한 자연경관, 농업 기반, 인적 자원을 고루 갖춘 지역으로 이를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 시 관광·문화 명소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군은 8일 몽도래 스타트업 파크에서 전문가, 정책자문단,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미래전략 정책자문단 회의를 열고 폐교 8년 차에 접어든 추산초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접근성 한계를 극복한 방문객 유치 방안, 주민 참여형 추진 구조,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 방향, 공모사업과의 연계 가능성 등의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군은 이날 회의에서 나온 안건을 바탕으로 추산 폐교를 단순한 유휴 공간이 아닌 주민 참여, 지역 자원을 융합한 지속 가능한 거점 공간으로 재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한다.
그러면서 군은 전문가 의견 및 주민 목소리를 종합해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추진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한편 정책자문단은 이날 회의를 마친 이후 추산 폐교 현장을 찾아 현장 여건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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