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추석 대비 예초기 특별 점검·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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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추석 대비 예초기 특별 점검·정비

  • 승인 2025-09-10 11:46
  • 신문게재 2025-09-11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추석 앞두고 ‘예초기 특별 점검·정비’ 실시(자료사진)
자료사진./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추석을 앞두고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예초기 특별 점검과 정비에 나선다.

10일 정읍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9월 10일부터 10월 2일까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본소 농기계임대사업소 정비실에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운영한다.

기간 중 농업인이 예초기를 지참해 방문하면 현장 점검과 무상 정비를 받을 수 있으며, 고장이 심한 기계는 관내 전문 수리업체와 연계해 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기계 안전 사용법과 교통안전 예방 교육도 병행해 사고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예초기는 벌초와 논두렁 풀 베기 등에서 활용도가 높지만, 고속 회전 칼날로 인한 사고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센터는 안전모, 보안경, 무릎보호대, 안전화 등 보호 장구 착용과 올바른 작업 방법 준수를 강조했다. 작업 전 주변의 벌, 유리병, 돌, 캔 등 위험요소 확인, 무리한 작업 자제, 음주 작업 금지도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으로 안내했다.



또한 예초기를 보유하지 않은 농업인을 위해 권역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예초기 60대를 분산 배치해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대 희망자는 신분증과 '농업인 안전공제' 또는 '개인 실손보험' 사본을 제출해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김원심 농촌지원과장은 "예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사용 전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 보호 장구 착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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