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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풋살대회 경기진행 모습.(제천시 제공) |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풋살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54개 팀, 6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한국풋살연맹이 주최하고 충청북도풋살연맹과 제천시축구협회가 주관했으며, 제천시체육회가 후원했다.
경기는 U-12, U-15, U-18, 20대, 40대, 여자1부, 여자2부 등 7개 부문으로 나뉘어 예선 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로 치러졌다. 종합 시상에서는 부산광역시가 1,700점으로 종합우승을 거머쥐었고, 충청북도와 인천광역시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개최지 제천을 대표한 팀들의 성적이 빛났다. 20대부 충북제천세이지FS가 우승을 차지했고, 40대부에서도 충북FC제천이 정상에 오르며 두 부문을 제천이 휩쓸었다. 제천 선수단의 선전은 지역 스포츠 저력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제천시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대회 운영 관계자는 "제천은 시설과 접근성에서 모두 강점을 지닌 도시로, 앞으로도 전국 규모 체육행사 유치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안성국 제천시체육회 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선수단에 감사드리며, 큰 사고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힘써준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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