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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배터리 안전 사용 수칙 안내문.(음성소방서 제공) |
소방서에 따르면 배터리를 사용할 때는 KC 인증 등 공식 인증 제품을 구매해야 하며, 파손되거나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특히 ▲이상한 냄새나 소리 ▲색깔 변색 ▲심한 열기 ▲모양 변형 ▲액체 누출 등이 확인되면 즉시 사용을 멈추고 안전한 장소로 옮긴 뒤 119에 신고해야 한다.
충전 과정에서도 주의가 요구된다.
현관 등 탈출로에서 충전하거나 침대·소파·배게 위에서 충전하는 행위는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피해야 한다.
또 고용량 배터리는 멀티탭이 아닌 벽면 콘센트에 직접 연결해야 하며, 충전이 완료되면 즉시 전원을 차단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보관 시에는 영하 20℃ 이하나 40℃ 이상의 극한 온도, 뜨거운 차량 내부, 직사광선, 가연물 근처 등 위험한 장소를 피해야 하며, 사용이 끝난 배터리는 반드시 재활용 수거함에 폐기해야 한다.
장현백 소방서장은 "리튬이온 배터리는 일상에서 흔히 쓰이지만 부주의하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군민들께서는 안전한 사용과 보관 습관을 생활화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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