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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스케처스 충주' 회원들이 버스정류장에 모여 현장에서 어반스케치를 하고 있다.(독자 제공) |
'어반스케처스 충주' 회원 작품전이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충주 관아갤러리에서 열린다.
충주문화관광재단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최종원 챕터장을 비롯한 25명의 회원이 참여해 충주 곳곳에서 그려온 어반스케치 작품들을 선보인다.
어반스케치는 도시의 일상적 공간을 현장에서 직접 그리는 예술 활동으로, 카페·골목길·건물 등 평범한 장소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며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기록하는 의미를 갖는다.
'어반스케처스 충주'는 4년 전 창립해 현재 50여 명이 활동 중이며, 올해 1월 전 세계 본부로부터 공식 챕터 인증을 받았다.
회원들은 매주 목요일 충주 인근의 장소를 찾아 함께 스케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서울·청주·남양주 등 타 지역 행사에도 참여해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또 초청 작가 워크숍을 열고, 충주 평생학습관과 충주문화원에서 어반스케치 강좌 개설에 참여하는 등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강좌는 수강 신청이 조기 마감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종원 챕터장은 "어반스케치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주변의 소중한 순간을 발견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충주의 풍경과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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