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북부보훈지청·미덕학원, 광복 100년 향한 타임캡슐 봉입

  • 충청
  • 충북

충북북부보훈지청·미덕학원, 광복 100년 향한 타임캡슐 봉입

학생·독립유공자 유족 300여 명 참여, 독립운동 정신 계승 다짐

  • 승인 2025-09-12 17:4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사본 -AS7899
'광복 100년을 향한 타임캡슐 봉입식' 기념촬영 모습.(충북북부보훈지청 제공)
충북북부보훈지청은 12일 충주중산고등학교, 충주상업고등학교, 충주미덕중학교가 속한 학교법인 미덕학원과 함께 '광복 100년을 향한 타임캡슐 봉입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미래세대에게 독립운동 정신과 나라사랑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과 교직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충주상업고 대일밴드의 광복 80년 기념 창작 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유공자 초상화 전달식, 독립선언서 낭독, 광복회 충북지부연합지회장의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다.

이어진 타임캡슐 봉입식에서는 독립선언서와 학생들이 직접 쓴 편지가 봉입됐다.



이 타임캡슐은 2045년 광복 100주년에 개봉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직접 준비한 편지를 통해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후배 세대에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약속을 남겼다.

이번 봉입식은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전국 릴레이 행사 중 하나로, 각 지역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더해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박용주 충북북부보훈지청장은 "타임캡슐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소중한 연결고리"라며 "이번 봉입식이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준비 안된 채 신입생만 받아"… 충남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건립 지연에 학생들 불편
  2. '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일제히 반발…"역할부터 예산·인력충원 無계획"
  3. '수도권 대신 지방의료를 수술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우려'
  4. 설동호 대전교육감 "수험생 모두 최선의 환경에서 실력 발휘하도록"
  5. 대전시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학폭 예방 교육 실효성·대학 사업 점검
  1. 2025 '도전! 세종 교육행정' 골든벨 퀴즈 대회 성료
  2. 세종교육청 '수능' 앞둔 수험생 유의사항 전달
  3.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유득원 행정부시장 "세계로 잇는 든든한 주인공 뒷받침 최선"
  4.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박태구 중도일보 편집국장 “문화·언어 달라도 마음이 통하면 우리는 하나”
  5. 세종교육청 2026년 살림살이, 1조 1817억 원 편성

헤드라인 뉴스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자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19조 4777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1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0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4조 5113억 원으로 전월(155조 336억 원) 보다 12.6% 늘었다. 10월 한 달 동안 충북 지역의 시총은 27.4% 상승률을 보였고,..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국가유산청은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읍성(舒川邑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천읍성은 조선 세종(1438~1450년) 무렵에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던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둘레 1645m 규모에 이른다. 조선 초기 국가가 해안 요충지에 세운 방어용 읍성인 연해읍성 가운데 하나다. 산지 지형을 활용해 쌓은 점이 특징이며, 일제강점기 '조선읍성 훼철령(1910년)' 속에서도 성벽 대부분이 원형을 유지해 보존 상태가 우수하다. 현재 전체 둘레의 약 93.3%(1535.5m)가..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청소년 인구 최다' 지표를 자랑하는 세종시가 정작 청소년 예산 지원은 물론 전담 인력조차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에 이어 청소년 예산까지 감축된 흐름 속에 인력·자원의 재배치와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미래 세대를 위한 전사적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아동청소년 인구(0~24세)는 11만 4000명(29.2%)이며, 이 중 청소년 인구(9~24세)는 7만 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5.1%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청소년 인구 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