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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우륵문화제 포스터.(충주시 제공) |
올해는 '다 함께 더 가까이'라는 주제 아래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1971년 첫 막을 올린 이래 충주의 대표 예술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한 우륵문화제가 올해도 대장정을 이어간다.
주최 측인 ㈔충주예총은 '문화의 중심 충주, 예술로 스며들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예술 콘텐츠를 준비했다.
개막일에는 충주연합풍물단, 청소년우륵국악단,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수상자 이레 씨의 공연이 식전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개막 공연 '풍류: 권주가'가 펼쳐지며, 성악가 사무엘 윤, 소리꾼 유태평양, 소프라노 강혜정, 그룹 공명,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윤하영 씨가 출연해 충주의 새로운 풍류를 선사한다.
또 사전 예약자 300명에게 충주 특산주와 환영키트를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에는 클래식 공연 '노래와 선율로 물드는 가을밤', 정가희 발레단의 무대, 우륵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 우륵중원합창페스타, 우륵가요제, 연극 '父'와 '도넛', 어린이대잔치, 예술꿈나무 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국악과 전통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100인의 가야금 합주 '우륵의 아리랑', 향토문화공연, 택견과 비보잉의 융합 공연 '유광비천'이 대표적이다.
또 건국대 동아리 페스타, '도전! 우륵기네스', 충주3치 노래자랑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새롭게 선보인다.
전시와 체험행사도 상시 진행된다.
한국미술협회·사진작가협회 회원전, 문인협회 시화전, 충주역사기록사진전, 노인복지관 펜캘리그라피반 전시 '나의 이야기' 등이 열리고, 한복체험, 전통놀이체험, 국립한국교통대 이동과학교실, 친환경 나무 놀이체험, 항공조종체험 등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폐막일인 28일에는 '대한민국 창작 향토가요제'가 열리며 5일간의 축제가 마무리된다.
충주예총 최내현 회장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충주의 살아 숨 쉬는 예술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충주예총 누리집(www.cjart.or.kr)과 공식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ureuk_af197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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