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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북부지역(고암)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 조감도. (제천시 제공) |
시는 고암동 254-24번지 일원 약 9만9천㎡ 부지에 총사업비 164억 원을 투입해 36홀 규모의 산악형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사업에는 도비전환 29억 원, 도비 34억 원, 시비 101억 원이 각각 반영됐으며, 코스 외에도 산책로·클럽하우스·주차장·생활체육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지난해 12월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올해 2월 주민 의견 수렴을 마쳤고, 4월부터는 편입 토지 보상 협의도 진행 중이다. 시는 연내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6년 3월 공사에 착수해 2027년 말 완공, 2028년 3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시설은 제천의 지형을 최대한 살려 경사와 율동감이 있는 코스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난해 9월 준공된 청풍호 파크골프장과 함께 제천시는 서로 다른 두 가지 형태의 파크골프장을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기회 확대는 물론, 인근 지자체 동호인과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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