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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지원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관련 자료 그래픽. (괴산군 제공) |
15일 군의 안전보험 가입 지원사업 정산에 따르면 2024년 농업인 5103명이 6억5958만여 원의 보험료를 지원받았다.
유형별로 보면 자부담이 가장 적은 일반 1형이 2862명으로 가장 많았고 보장 범위가 큰 산재형이 1896명, 합리적 보장형으로 불리는 일반 2형이 324명, 기타 21명이었다.
농민들이 보험 가입 시 '가성비'보다 '실질적 보장'을 기준으로 선택됐다.
2023년 15명에 불과했던 일반 2형 가입자는 2024년 324명으로 20배 넘게 늘었고 산재형도 1834명에서 189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기본형인 일반 1형은 3208명에서 2862명으로 줄었다.
군에 따르면 농민은 법적으로 산재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다. 밭과 논은 일터이자 생활공간이다, 하지만 사고가 나면 치료비와 간병비, 수확 지연에 따른 손실까지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
이에 군 관계자는 "실손보험이 없는 농민에게 농업인 안전보험은 마지막 안전망으로 기능한다"며 보험 가입에서 청구까지 끊김 없는 지원 계획을 밝혔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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