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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 죽동2지구 토지이용계획도. |
15일 LH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정부의 '공공주도 3080+' 주택정책 방향에 부응하고 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사업 규모는 유성구 노은동, 죽동, 지족동, 장대동 일원 83만 9678㎡ 면적에 5908세대(1만3931명)에 달한다.
LH는 국토교통부에 죽동2지구 계획 승인 신청을 한 상태다.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지구계획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이르면 1년 내 승인이 나올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지구계획 승인을 위해선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재정영향평가, 광역교통개선대책 등 각종 계획과 평가가 필요하다. 대전시와 유성구, 중앙부처와 협의해 의견과 보안 요구 사항에 대한 조치 계획을 마련해야 하는데, 현재 관계 기관과 영향 평가 협의를 진행 중이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2026년 상반기부터 보상계획이 공고되고, 하반기에는 보상 착수 작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2027년 하반기에는 부지조성공사가 착공되며, 2031년에는 주택공급 공고와 함께 2032년 준공한다.
LH는 보상계획과 관련해 지난 6월부터 기본조사에 착수했으며, 내달부터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기본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LH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지구계획 신청을 지난해 12월에 했고, 현재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지구계획 승인을 위한 작업에 나서고 있다"며 "2025년 12월 지구계획 승인을 위해 순차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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