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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부여군에 거주하는 한부모 가족 10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가족센터 사례관리 대상자 중 한 부모 양육자이며 이혼 전후로 심리적·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가족에게 우선 선정된다. 프로그램은 강의와 체험이 어우러진 실질적인 활동으로 구성된다. ▲10월 11일 '그 모든 여정의 주인공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시작으로 ▲10월 18일 '내 안의 소리를 듣다 - 감정과 마주하는 용기'▲10월 25일 '흔들려도 괜찮아, 나를 지켜주는 내 마음의 힘' 등 세 차례의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11월 8일에는 '자녀와 함께하는 원목 도마 만들기'▲11월 15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김장 담그기' 체험이 마련돼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부여군 가족센터 관계자는 "한부모 가정이 겪는 어려움은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를 넘어 정서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가족들에게 용기와 치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 부모의 정서 안정과 자기 돌봄 역량 강화, 양육 스트레스 완화, 가족 간 긍정적 관계 형성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부모 가족의 심리적 회복과 가족 유대 강화를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한부모 가족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부여군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역 사회 내 한부모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채린 명예기자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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