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주민 마음 잇는 '칼갈이'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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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주민 마음 잇는 '칼갈이' 봉사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자원 재활용 문화 확산
군민들에게 큰 호응 얻어
읍면 순회하며 운영한다

  • 승인 2025-09-22 17:2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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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기장군수가 정관읍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 중인 칼갈아드림센터를 방문해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무뎌진 칼을 수리하는 '칼갈아드림센터'가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장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을 돕기 위해 5명의 참여자를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기장읍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5개 읍면을 순회하며 운영한다. 하루 80여 명이 이용할 만큼 군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수리를 통해 생활용품 재사용을 지원하면서 자원재활용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공공에서의 일자리 경험이 민간 일자리 진입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민들께서도 재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서 칼갈아드림센터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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