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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지하화 노선(안) 및 철도부지 개발사업 계획도면./부산시 제공 |
이번 협약은 철도지하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정례적 협의체 운영, 기술 지원 및 정보 공유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부산시는 국토부와 협력해 기본계획 수립과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국토부는 필요한 제도 개선을 돕는다. 유관기관은 철도, 도시개발 등 전문성을 제공하며, 모든 기관이 사업 추진에 협력한다.
선도사업인 경부선(부산진역~부산역) 철도지하화 사업은 선로 상부에 데크를 조성하고, 철도부지 약 37만㎡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토부가 선정한 우선 추진사업 중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10월 기본계획 용역 착수를 앞두고 있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철도지하화 사업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경부선 선도사업에 이어, 지난 5월 추가로 제안한 구포~가야 차량기지 구간도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부선 사업이 대한민국 철도지하화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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