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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 세계 도시브랜드 포럼(WCBF)' 홍보물./부산시 제공 |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부산의 대표 가을 축제 '페스티벌 시월'과 연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전야 행사는 '도시 공간이 되다: 경험으로 완성하는 브랜드'를 주제로 특강과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존 커 카우 세계은행 수석 도시전문가,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 총연합회 회장 등 전문가들이 공간과 도시의 정체성 형성에 대한 다각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본 행사는 '도시, 콘텐츠가 되다: 문화와 축제의 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스티브 아들러 전 오스틴 시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도시 정체성을 핵심 경제 전략으로 활용'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후 토니 랭캐스터 에든버러 프린지 소사이어티 대표, 총 조우 아티 레트로 설립자, 김홍기 스페이스오디티 대표 등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특히 본 행사에 박형준 시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문화와 공간, 디자인으로 연결되는 부산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박 시장은 부산의 위상을 강조하고, 2028 세계디자인수도 비전과 '모두를 포용하는 디자인 도시'를 위한 실행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부산의 미래 전략을 세계와 공유하고 문화·공간·디자인을 아우르는 도시브랜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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