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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레디 코리아 훈련' 참가자들 기념촬영 모습./강서구청 제공 |
강서구는 24일 강서체육공원 일원에서 행정안전부, 부산시, 25개 관계기관과 함께 '2025 레디 코리아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지역축제와 공연에 대비해 공연장 내 폭발, 화재, 인파 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특히 지난해 다중운집 인파 사고가 재난 유형에 새롭게 포함된 후 처음으로 범정부 합동 점검이 이뤄졌다. 기관별 대응 역량과 협업 체계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훈련은 공연 도중 폭발과 화재가 발생하고, 관람객이 한꺼번에 대피하는 과정에서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강서구는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했다. 소방, 경찰, 보건복지부, 군 특수부대 등 25개 관계기관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범정부 협력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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