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교육지원청, '소통으로 조직문화를 바꾸다'

저경력 공무원 토론회 개최
익명 오픈채팅으로 솔직한 의견 수렴
갑질 근절 및 청렴한 조직문화 개선 목표
저경력 공무원 의견 적극 반영 계획

부산남부교육지원청 전경./남부교육청 제공

부산남부교육지원청이 24일 저경력 공무원 20여 명과 함께하는 '목소리를 높여요' 후속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갑질 근절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7월에 진행된 '갑질 근절 및 조직문화 개선 토론회'의 후속 행사로, 저경력 공무원들이 그동안 느낀 조직문화 변화에 대해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익명성을 보장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사전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토론회 장소도 교육지원청 인근 카페로 정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오픈채팅방에 모인 의견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렴 메시지'를 적은 도서를 동료에게 전달하며 존중과 격려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변상돈 교육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를 실천하고 갑질 없는 청렴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특히 저경력 공무원의 목소리를 정책과 조직문화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