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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주민참여형 탄소중립 실천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양산시의회 제공 |
이번 보고회는 행정 주도가 아닌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현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단체는 제1차 '양산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포함된 주민참여형 과제의 실행 가능성을 분석하고, 양산시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정책 제안과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연구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선별하고, 사업별 주민 참여 가능성과 감축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타 지자체 우수 사례와의 비교를 거쳐 양산형 주민참여모델을 도출했다.
연구단체는 보고서에서 제안된 주요 정책들 중 그린리모델링 확대, 다회용기 회수 체계 구축, 탄소포인트제 개선 등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단기·중기·장기 로드맵 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석규 의원은 "기후 위기는 행정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시대를 맞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를 만들기 위해선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정책 설계 초기부터의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연구단체는 오는 30일 활동 종료를 앞두고 있으며,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의회 차원의 정책제안서를 마련할 방침이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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