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품은 해변 청소'...부산시설공단 '비치코밍'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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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품은 해변 청소'...부산시설공단 '비치코밍' 캠페인 전개

직원 19명 참여, 쓰레기 150리터 집중 수거
활동 횟수 확대, 지속적인 해양환경 보호 실천
생분해 봉투 사용 등 탄소중립 실천에도 동참

  • 승인 2025-09-25 13:2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 사진설명 = 광안리 해변가에서 생활쓰레기들 (1)
광안리 해변가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 중인 부산시설공단 직원들./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24일 부산의 대표 해변인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비치코밍! 광안대교와 함께 해(海)!' 캠페인을 열고 해양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는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청정 바다를 지키기 위한 공단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공단 교량처 직원 총 1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광안리 해변 곳곳을 누비며 폐플라스틱, 비닐 등 150리터에 달하는 생활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수거된 쓰레기는 종류별로 꼼꼼하게 분리 배출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생분해형 수거봉투를 사용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며 탄소중립 실천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비치코밍(Beachcombing)'은 해변을 빗질하듯 해양 쓰레기와 표류물을 수거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공단은 올해 활동 횟수를 기존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하며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해양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깨끗한 바다는 미래 세대를 위한 약속이자 모두의 책임"이라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생활 속 ESG 실천 활동을 이어가며 청정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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