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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가덕도신공항 추진 연구모임'./부산시의회 제공 |
이번 연구를 통해 가덕도신공항의 안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
최종보고회에는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과 부산시 공항기획팀, 용역을 수행 중인 신라대학교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연구진은 이번 용역의 성과로 부산시 차원의 항공안전교육 및 비상탈출 훈련 체계 개발을 제시했다. 또한 가덕도신공항 특성에 적합한 항공사고 훈련 프로그램과 사고 위험 방지를 위한 지자체 협력 모델 마련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중간보고회에서 제기된 지적 사항을 보완해 보고서와 조례안에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체험형 교육·정기훈련, 안전불감증 해소 방안, 항공사고 대응 및 협력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조례 수정 및 법적 근거 정비, 학생 교육 주관기관 역할 명확화 등을 설명했다.
박대근 의원은 "항공기 사고 시 탈출 훈련을 다룬 조례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올해 안에 입법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덕도신공항의 조류 충돌 위험 연구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연구진은 국토부 차원의 대응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대표의원인 송현준 의원은 "이번 연구는 가덕도신공항의 안전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또한 "조례 제정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통해 부산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공항 안전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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