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천 시민축구단이 23일 창립총회를 갖고 2026년 K4 리그 출전을 향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사진은 시민축구단 창단 추진위원회 단체 사진 촬영 모습. (제천시 제공) |
23일 충청북도 북부출장소 세미나실에서 열린 창단 추진위원회 회의에는 체육계·경제계·학계 등 지역 각계 인사가 위원으로 참석하여 구단 창단을 위한 힘을 보탰다.
이어 같은 날 화산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가 열렸다. 발기인과 회원 등 총 44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으며, 임시의장으로 선출된 안성국 제천시 체육회장이 회의를 주재했다. 창립총회에서는 설립 취지서 채택, 정관 승인, 임원 선임, 회원명부 확정,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등 법인 설립 필수 절차가 모두 의결됐다.
향후 일정은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허가 절차 진행, 대한축구협회 2026 K4 리그 참가 신청, 시민 1인 1계좌 후원 운동 및 후원사 모집에 이어 2026년 1월 선수단 창단 및 훈련 개시, 2026년 3월 K4 리그 정규 시즌 참가 등이다.
제천 시민축구단은 유소년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 지역경제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소년팀 창단, 시민 참여형 구단 운영, 스포츠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날 안성국 회장은 "오늘 창립총회는 제천 시민축구단이 시민 모두의 구단으로 자리 잡아 K4 리그 무대에 설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구단 운영으로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 시민축구단이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힘써주신 지역 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제천 시민축구단이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멋진 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