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지구의 기후변화와 우리의 대응, 전주에서 배우다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지구의 기후변화와 우리의 대응, 전주에서 배우다

  • 승인 2025-10-01 10:00
  • 황미란 기자황미란 기자
4-1. 지구의 기후변화와 우리의 대응,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은 인간의 활동에서 비롯됩니다. 화석연료 사용 증가, 무분별한 산림 훼손,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 등 온실가스의 급격한 농도 상승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지구의 평균 기온을 높이고, 폭염·폭우·가뭄 등 다양한 기후재해를 불러옵니다.

지난 6월 27일, 대전시 동구 공동체지원센터는 2025년 지방시대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전북 전주시에서 재활용과 에너지 활용의 우수사례를 직접 보고 배우는 탐방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탐방은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과 전주시 에너지센터를 방문하여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위기 대응을 체험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저는 이번 활동에서 에너지팀으로 참여해 전주시 에너지센터의 제로에너지건축 전시실을 관람했습니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 무더웠는데, 이는 단순히 계절적인 이유가 아니라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임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실 입구에는 "우리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기후위기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게 했습니다.



전시실에서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었습니다.

전시장 자료에 따르면, 전주시 전체 건축물 중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40%에 달합니다(2021년 기준). 따라서 이러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마지막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4-2. 지구의 기후변화와 우리의
이번 탐방을 통해 저는 건물과 도시가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직접 보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특히 에너지 절약은 단순히 가정에서의 전기 절약을 넘어 건축물의 구조와 설계, 그리고 도시의 정책까지 포괄해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전주시 에너지센터에서의 체험은 우리 일상과 연결된 실천 방법을 고민해보게 했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저의 인식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함께 참여한 주민들과 아이디어를 나누며, 우리 스스로도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대전광역시 동구 공동체지원센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구의 온난화 위기를 막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며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작지만 꾸준한 우리의 행동이 지구의 미래를 지키는 큰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최금화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감 출마 예정자들이 생각하는 특수학교 문제 해법은?
  2. 충남대 재학생 "학교명 변경, 유사학과 통폐합 반대"
  3. 열려라 취업문
  4. 타이어뱅크, 추석 맞이 세종시 이웃사랑 실천
  5. '5극 3특' 지역인재 양성대책 살펴보니… 수도권 쏠림완화 목표
  1.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
  2. 대전 특수학교 문제 해결 어떻게? "분교 신설 로드맵·통폐합 학교 활용 우선 논의해야"
  3. 충남교육청,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 총력 "이용자 불편 최소화"
  4.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세종시 이웃과 나눔 실천
  5. [제77주년 국군의날] 밀입국·침투 최전방의 충남서해…"해안선 160㎞ 사수하라"

헤드라인 뉴스


[오늘 국군의날] 밀입국·침투 최전방 충남서해를 지켜라

[오늘 국군의날] 밀입국·침투 최전방 충남서해를 지켜라

"이곳은 광활한 바다와 갯벌만 아니라 밀입국 시도와 적의 침투가 언제든 예상되는 최전방입니다."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26일 보령시 한 항구에 정박한 육군경비정 갑판에서 마주한 방한솔 중령은 '밀입국', '침투' 그리고 '최전방'에 힘주어 말했다. 충남 서해안 전역을 감시하는 32사단 안에서 그는 보령과 서천 해안선 160㎞를 수호하는 제7해안감시기동대대의 대대장으로서, 항구에서 출항하는 어선과 낚싯배, 레저선박 그리고 내륙으로 접안하는 모든 대상에게 보안상 특이점이 없는지 확인하는 임무를 부대원과 수행하고 있다. 제7해안감시기동..

행정수도 신속 완성·공공기관 2차 이전 위해 ‘5극 3특’ 국토 재편
행정수도 신속 완성·공공기관 2차 이전 위해 ‘5극 3특’ 국토 재편

지방시대위원회가 의결한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 설계도’는 ‘5극 3특 경제권:성장과 집중’, ‘5극 3특 생활권:연결과 확산’, ‘5극 3특 추진기반:행정·재정 기반구축’이라는 3대 분야 11개 전략과제와 144개 세부과제로 구성했다. ▲경제권=경제권 전략과제는 5극 3특의 권역별 메가시티 미래 전략산업 육성이다. 시범 국가산업단지에 AX(AI Transformation) 스마트제조플랫폼을 구축하고, AI 인력 양성을 위한 AI 특화 계약학과를 신설하며 5극 3특별 연구인력 혁신센터를 확대한다. 중소기업 사업전환자금과 양..

대전 결혼 드레스 비용, 강남보다 비싸네... 결혼 전체 비용도 상위권
대전 결혼 드레스 비용, 강남보다 비싸네... 결혼 전체 비용도 상위권

대전 결혼 서비스 비용에서 드레스 기본 가격이 서울 강남보다 비싼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결혼 서비스 전체 비용 순위에서도 대전은 지역 중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30일 한국소비자원이 8월 18~29일 전국 14개 지역 결혼서비스 업체 504개사를 대상으로 결혼식장과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패키지 비용을 조사한 결과, 대전 드레스 기본 가격(본식 1벌, 촬영 3벌)은 220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이는 물가가 비싼 서울 강남 가격인 202만 원보다 18만 원이나 비싼 수준이며, 전국 평균(155만 원)보다 65만 원이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

  • 열려라 취업문 열려라 취업문

  • 행정서비스 일부 제한 안내문 붙은 구청 민원실 행정서비스 일부 제한 안내문 붙은 구청 민원실

  • 2025 안전 골든벨 주인공은 나! 2025`Safe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퀴즈왕의 탄생 2025 안전 골든벨 주인공은 나! 2025'Safe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퀴즈왕의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