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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창읍이 지난 29일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전달식에서는 이장단협의회에서 204만 원, 고창읍에서 30만 원 등 총 234만 원의 성금이 모아져 피해 가구에 전달됐다.
앞서 9월 17일 화재가 발생한 가구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전소로 생활용품과 가재도구가 전부 소실되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고창읍과 이장단협의회는 긴급하게 지원에 나섰다.
고창읍에서는 화재 직후 이재민을 위한 취사 구호 세트와 응급 구호 세트와 이웃돕기 물품(쌀 10kg, 이불) 등을 전달했으며, 9월 25일에는 고창 형 긴급복지지원을 통해 30만원 상당의 고창사랑상품권을 지급했다. 이어 26일에는 NH농협과 고창신협이 기탁한 오뚜기 선물세트와 전기요 등을 지원했다.
이번 29일 성금 전달식은 이러한 연대와 지원의 흐름을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전달된 성금은 피해 가구의 생계 안정과 주거 재건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길수 고창읍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눔에 동참해 주신 이장단협의회와 지역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촘촘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후 피해 가구에는 고창군 화재피해주민 지원 조례 제7조에 따라 화재피해지원금 1000만 원이 10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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