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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Play One Cup' 대회를 마치고 선수와 임원들이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제천시 제공) |
올해 대회는 기존의 'K리그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에서 'K리그 Play One Cup'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원팀(One Team)' 정신과 통합의 가치를 강조했다. 특히 제천시 축구협회 김용기 회장을 비롯한 새 집행부의 세심한 준비로 참가 선수단과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는 K리그 구단 산하 11개 팀과 연맹팀을 포함한 총 12개 팀, 약 300여명 선수들이 참가했다. 모든 경기는 11인 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각 팀은 발달장애 선수 6명과 비장애 선수 5명이 함께 출전해 진정한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청풍리조트에서 열린 폐막식 겸 시상식에는 제천시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며 통합 스포츠의 의미를 되새겼다.
대회 최종 결과는 ▲A조 우승 포항 스틸러스, 준우승 제주 SK FC ▲B조 우승 성남FC, 준우승 인천유나이티드 ▲C조 우승 전남 드래곤즈, 준우승 대전 하나시티즌으로 마무리됐다.
김용기 회장은 "이번 대회는 승패를 넘어 모두가 함께 웃으며 만들어간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통합 스포츠의 가치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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