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세계유산축전 개막···체험·교육·이벤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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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세계유산축전 개막···체험·교육·이벤트 풍성

  • 승인 2025-10-02 12:02
  • 수정 2025-10-02 14:37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세계유산축전(고인돌공원 앞 상징조형물)
고창군 세계유산축전 고인돌공원 앞 상징조형물/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과 고창군 세계유산보존협의회가 오는 2일 저녁 7시 고창군 고창읍 죽림리 고인돌 공원 특설무대에서 '2025 세계유산축전 고인돌, 고창갯벌'개막식을 개최한다.

세계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죽림리 매산마을 주민과 갯벌마을 주민을 비롯한 관람객 1000여 명과 세계유산축전을 주관하는 국가 유산 청,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이귀영 국가유산진흥원장 등이 참석한다.
세계유산축전(고인돌공원 앞 상징조형물2)
고창군 세계유산축전 고인돌공원 앞 상징조형물./고창군 제공
이번 개막식은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창 죽림리 고인돌군을 배경으로 '고창의 보물, 사람과 자연을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고창농악보존회의 길놀이와 동리문화사업회의 판소리 공연, 고창초등학교 늘 푸른 합창단의 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고인돌과 갯벌의 세계유산 가치를 담아낸 주제 영상과 전문 무용수들의 고인돌의 제작 과정과 의미를 전달하는 주제공연이 펼쳐진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인돌과 고창갯벌은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이는 고창군이 지닌 역사적, 문화적, 생태적 가치가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주고 있다. 개막식을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체감하고, 특별한 감동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세계유산축전 고인돌, 고창갯벌'은 10월 22일까지 22일간 고창 고인돌 공원과 고창갯벌 일원에서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고인돌 세움학교'는 학교 수업 형태의 현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고인돌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수업 완료 시에는 졸업장까지 받을 수 있다. '고창갯벌 탐조여행'은 전기차 탐방과 함께하는 해설 탐조 프로그램으로 멸종위기 조류를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려진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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