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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이 1일 열린 칠갑문화제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사업' 선정을 향한 전 군민 결의를 열었다.(청양군 제공) |
군은 1일 칠갑문화제 행사장에서 10개 읍·면 주민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도전 의지를 대내외에 밝혔다.
참석자들은 '인구 소멸 극복의 마중물!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청양에 희망의 불씨를 피우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어 올리며 결의를 다졌다. 사회자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현수막이 펼쳐지자 군민은 구호를 외치며 공모 선정을 향한 염원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군은 이날 퍼포먼스에 이어 그간의 준비 상황을 설명했으며, 행사장 곳곳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해 참여 분위기를 확산했다.
군은 공모 선정을 위해 전담 TF를 구성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재원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관계기관 건의와 농업인 단체·주민 대상 서명 캠페인 전개, 관련 조례·제도 기반 점검 등 행정·재정·사회적 준비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청양이 직면한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이라며 "군민과 함께 만든 계획으로 공모에 당당히 도전하고, 더 촘촘한 삶의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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