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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1일 학교 밖 청소년들의 사회적응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
보령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일 충청남도해양수련원과 위기 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강진아 센터장과 황동섭 원장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보령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발굴되는 청소년들이 충청남도해양수련원의 프로그램과 연계해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협력 체계가 마련됐다. 특히 단체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국민의례, 기관장 소개,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 촬영,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서를 통해 주요 협력 분야를 명문화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약속했다.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충청남도해양수련원은 29일 보령교육가족체험장에서 육상캠프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이미 계획된 사업으로, 양 기관의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강진아 보령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먼저 손 내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고 밝혔다.
황동섭 충청남도해양수련원장은 "제도권 밖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사회에 환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령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사회적응과 건전한 성장을 위한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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