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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IUCN 세계보전총회 공식 로고 |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이 2025 IUCN 세계보전총회 한국 환경부 홍보관에서 10일 한국 도시 자연기반 해법 강화를 주제로 한 세션을 개최했다.
세계보전총회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4년 마다 개최하는 국제환경회의로 이번 총회는 UAE 아부다비에서 9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총회에서는 전 지구적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각국 정부, 기관, NGO, 전문가, 기업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국제사회 정책 방향과 구체적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국립생태원 강성룡 팀장은 이번 총회에서 한국형 도시 자연기반 해법 지표개발 주요 활동과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지구관측그룹 산하 생물다양성관측네트워크(GEO BON) 전 의장인 마이크 길(Mike Gill) 박사와 일본지구환경전략연구소(IGES) 안드레 메이더(Andre Mader) 책임연구원이 국제사회 도시 자연기반 해법 적용 사례와 유관 지표에 관한 연구 결과를 제시할 예정이다.
IUCN의 로레다나 스쿠토(Loredana Scuto)와 토니 넬로(Tony Nello)가 직접 참여해 관련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며 국제적 논의의 장을 넓힐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세션을 통해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국형 도시 자연기반해법 강화 활동 성과를 국제 사회에 알려 자연보전 분야에서 위상을 높이고 해외 유관기관, 전문가와의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해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자연보전 및 자연기반해법 분야 최신 국제 동향을 국내 정책과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도시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생태중심적 자연기반해법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이번 세션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을 전 세계와 공유하고 자연보전 분야에서 국제적 역할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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