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IUCN 세계보전총회서 한국 도시 자연기반해법 성과 공유를 위한 세션 개최

  • 충청
  • 서천군

국립생태원, IUCN 세계보전총회서 한국 도시 자연기반해법 성과 공유를 위한 세션 개최

  • 승인 2025-10-11 10:13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IUCN 세계보전총회 공식 로고
2025 IUCN 세계보전총회 공식 로고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이 2025 IUCN 세계보전총회 한국 환경부 홍보관에서 10일 한국 도시 자연기반 해법 강화를 주제로 한 세션을 개최했다.

세계보전총회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4년 마다 개최하는 국제환경회의로 이번 총회는 UAE 아부다비에서 9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총회에서는 전 지구적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각국 정부, 기관, NGO, 전문가, 기업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국제사회 정책 방향과 구체적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국립생태원 강성룡 팀장은 이번 총회에서 한국형 도시 자연기반 해법 지표개발 주요 활동과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지구관측그룹 산하 생물다양성관측네트워크(GEO BON) 전 의장인 마이크 길(Mike Gill) 박사와 일본지구환경전략연구소(IGES) 안드레 메이더(Andre Mader) 책임연구원이 국제사회 도시 자연기반 해법 적용 사례와 유관 지표에 관한 연구 결과를 제시할 예정이다.

IUCN의 로레다나 스쿠토(Loredana Scuto)와 토니 넬로(Tony Nello)가 직접 참여해 관련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며 국제적 논의의 장을 넓힐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세션을 통해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국형 도시 자연기반해법 강화 활동 성과를 국제 사회에 알려 자연보전 분야에서 위상을 높이고 해외 유관기관, 전문가와의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해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자연보전 및 자연기반해법 분야 최신 국제 동향을 국내 정책과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도시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생태중심적 자연기반해법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이번 세션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을 전 세계와 공유하고 자연보전 분야에서 국제적 역할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전국캠핑족들, 대전의 매력에 빠져든다
  2. '한글날 경축식', 행정수도 세종시서 개최 안되나
  3. 24일 대전시 국감... 내년 지선 '전초전' 촉각
  4. 579돌 한글날, 대전시청 광장에 울려 퍼진 한글 사랑
  5. 최충규 대덕구청장,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목소리 청취 나서
  1. 한산한 귀경길
  2. 579돌 한글날…대전서 울려퍼진 ‘사랑해요, 한글’
  3. '포스트 추석' 충청 정가… 본격 지선 체제 돌입
  4. 긴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5. 대전·세종, 박물관·미술관 전국 꼴찌…'문화의 변방' 전락

헤드라인 뉴스


한글날 정부 주재 경축식, 내년에는 세종서 개최되길

한글날 정부 주재 경축식, 내년에는 세종서 개최되길

정부의 한글날 경축식마저 수도 서울의 전유물이어야 하나. 올해 제579돌 경축식 역시 서울 몫이 됐다. 이재명 새 정부의 정무적 판단이 아쉬운 10월 9일 한글날이 되고 있다. 국무조정실이 정부세종청사에 있고 김민석 총리 주재의 경축식이었던 만큼, 아쉬움은 더욱 컸다. 새 정부의 첫 경축식이 지방분권의 상징인 세종시에서 열리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는 남다르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세종시 대표 축제인 '2025 한글 축제'가 오전 8시 한글런과 함께 막을 올렸다. 김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한글날 경축식을 세종시에서 열었..

[`무주공산` 제2중앙경찰학교, 어디로] 정치적 이해득실 따지다 제2중경 놓칠라
['무주공산' 제2중앙경찰학교, 어디로] 정치적 이해득실 따지다 제2중경 놓칠라

1. 1년 넘게 이어진 유치전, 현주소 2. 치열한 3파전… 최적지는 어디? 3. '왜 충남인가' 수요자의 의견은 4. 단일화 여론… 미동 없는 정치권 제2중앙경찰학교 1차 후보지 3곳 가운데 충남 아산이 입지 여건에서 뚜렷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충남 내부의 단일화 논의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이 이 문제에 사실상 침묵하면서 단일화 논의가 표류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이에 지역 정치권의 시선이 내년 지방선거에 쏠려있어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앞서 1일 김태흠 충남지사는..

국토부 서울·대전·부산·경기 원룸촌 조사… 허위·과장 의심광고 321건
국토부 서울·대전·부산·경기 원룸촌 조사… 허위·과장 의심광고 321건

청년층 거주 비율이 높은 대학가 원룸촌 부동산 매물 중 허위·과장 의심 광고가 321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전국 대학가 원룸촌 10곳을 대상으로 인터넷 허위매물 광고를 점검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7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5주간 진행했으며, 대상 지역은 서울 5곳, 대전 1곳, 부산 2곳, 경기 1곳 등 10곳이었다. 대전의 경우엔 유성구 온천2동이 대상이었다. 네이버 부동산, 직방, 당근마켓 등 온라인 플랫폼과 유튜브, 블로그, 카페 등에 올려진 중개 대상물 표시·광고 등 110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 579돌 한글날…대전서 울려퍼진 ‘사랑해요, 한글’ 579돌 한글날…대전서 울려퍼진 ‘사랑해요, 한글’

  • 긴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긴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 한산한 귀경길 한산한 귀경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