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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영환 충북도지사, 정덕순, 류정걸 , 김창규 제천시장) 100만번째 입장객인 류정걸, 정덕순 부부와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김창규 제천시장이 소정의 선물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충청북도 대변인실 제공) |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100만 번째 관람객을 기념하는 첫 입장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부산에서 온 류정걸(70)·정덕순(70) 부부가 주인공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류 씨 부부는 자녀들이 준비한 칠순 기념 가족여행으로 제천을 방문했다. 자녀들은 일정에 맞춰 먼저 귀가했으나, 부부는 "제천의 풍경과 분위기가 너무 좋아 하루 더 머물자"며 여행을 연장했다. 그 과정에서 우연히 한방엑스포공원을 찾았다가 100만 번째 입장객으로 선정되는 행운을 얻었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두 분께 기념 꽃다발과 엑스포 기념품 세트를 전달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류정걸 씨는 "아이들과의 여행도 좋았는데, 제천에서 이렇게 특별한 선물을 받을 줄은 몰랐다"며 "도시 전체가 깨끗하고 사람들도 친절해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엑스포조직위 집행위원장)은 "부산에서 오신 부부께서 제천의 매력에 반해 여행 일정을 연장하고, 그 인연이 100만 번째 입장객 선정으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남은 기간에도 모든 관람객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 를 주제로 오는 10월 19일까지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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