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제32주기 서해훼리호 참사 추모 위령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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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제32주기 서해훼리호 참사 추모 위령제 거행

  • 승인 2025-10-13 11:04
  • 신문게재 2025-10-14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부안군, 제32주기 서해훼리호 참사 추모 위령제 거행 (1)
지난 10일 제32주기 서해훼리호 참사 추모 위령제에서 헌화를 하고 있는 권익현 부안군수./부안군 제공
전북 부안군이 지난 10일 부안군 위도면 진리 연못 끝에 위치한 위령탑 앞에서 권익현 부안군수와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김정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김광수 이한수 부안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유가족, 위도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주기 서해훼리호 참사 추모 위령제를 거행했다.

부안군  제32주기 서해훼리호 참사 추모 위령제 거행 (2)
부안군에서 지난 10일 열린 제32주기 서해훼리호 참사 추모 위령제./부안군 제공
서해훼리호 침몰사고는 1993년 10월 10일 수백 명의 승객을 태운 서해훼리호가 위도 파장금항을 출항해 육지로 향하던 중 높은 파도와 거센 바람에 중심을 잃고 순식간에 전복되면서 승객 292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인 사고이다.

올해로 32주기를 맞고 있는 추모 위령제는 당시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아직도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사고해역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는 위령탑 현지에서 매년 10월 10일 열리고 있다.

신명 위도위령탑보존회장은 "수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그 날의 아픔과 슬픔은 아직도 생생하다"며 "위령제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참사로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한편,"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한 부안군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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