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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명월 전국사생대회 포스터.(제천시 제공) |
'청풍명월(淸風明月)'이라는 이름처럼, 맑은 바람과 고요한 달빛이 어우러진 청풍호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주제로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는 사생 활동을 펼친다. 유화, 수채화, 한국화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뉘며, 전국의 미술인과 대학생 등 성인 참가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지난 10월 5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지만, 대회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부터 청풍 만남의 광장에서 접수 후 자유롭게 작품을 완성하게 되며, 심사 후 오후에 시상식을 진행하며 대회의 막을 내린다.
올해 대회는 총상금 2,150만 원 규모로 열리며, 전국적인 미술행사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제천의 청정 자연과 예술 인프라를 결합한 지역 대표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청풍호의 자연을 화폭에 담는 이번 대회는 지역 예술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근 제천시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한 만큼, 향후 수상작을 미술관 기획전과 연계해 전시하는 등 '예술의 도시 제천' 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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