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관내 중학교 2~3학년 대상 하반기 결핵 검진 완료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관내 중학교 2~3학년 대상 하반기 결핵 검진 완료

대한결핵협회 의료진 직접 방문, 올해 누적 6천2백여 명 검진

  • 승인 2025-10-16 08:20
  • 수정 2025-10-16 08:2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지난 9월 23일 서일중학교에서 진행된 하반기 결핵 검진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는 지난 9월 관내 중학교 2~3학년 학생 2천6백여 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학교 단체생활 특성상 감염병 확산 위험이 높은 결핵을 조기에 발견·치료하기 위한 조치로 추진됐다.



서산 결핵은 조기 발견 시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주변으로 결핵균이 전파되고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기침·발한·발열·체중감소·피로감 등이 있으나, 초기에는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아 정기 검진이 필수적이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소속 전문 의료 인력이 직접 관내 14개 중학교를 방문해 흉부 엑스선 촬영을 통해 진행됐다. 이상 소견이 확인된 학생은 서산시보건소와 연계해 가래검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서산시는 지난 상반기에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했으며, 이번 하반기 검진까지 포함해 누적 검진 인원은 6천2백여 명에 이른다.

한은숙 서산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청소년은 활동량이 많고 집단생활을 하기 때문에 감염 확산 위험이 높다"며 "조기 발견과 신속한 치료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결핵 전염 예방을 위해 ▲기침할 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마스크 착용 생활화 ▲2주 이상 기침 지속 시 즉시 검진 등을 당부했다. 결핵 의심 증상이나 관련 상담은 서산시보건소 결핵관리실(☎041-661-6575, 6568)로 문의하면 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1동 입체주차장 운영 중단
  2. 파주시, ‘마장호수 휴 캠핑장’ 운영 재개
  3. 천안 삼은1번가 골목형상점가, '길거리 오픈축제' 개최
  4.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5. 2025 K-축제의 세계화 원년...날아오른 국내 축제는
  1. 충남도의회 "학교급식 종사자 체계적 검진 지원"
  2. [기획] ㈜아라 성공적인 글로벌화 "충남경제진흥원 글로벌강소기업1000+ 덕분"
  3. 대전 특성화고 지원자 100% 넘었다… 협약형 특성화고 효과 톡톡
  4. [사설] 특성화고 '인기', 교육 내실화 이어지나
  5.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헤드라인 뉴스


이대통령 "위대한 용기,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

이대통령 "위대한 용기,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는 우리 국민의 위대한 용기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1년을 맞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특별성명, ‘빛의 혁명 1주년을 맞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것을 함께 기념하고 더 굳건한 민주주의를 다짐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21세기 들어 대한민국과 비슷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친위 쿠데타가 발생한 것..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 대전에서 수출기업을 운영하는 A 대표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원·달러 환율을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환율이 10~20원만 변동해도 회사의 수익 구조가 즉각적으로 갈리기 때문이다. A대표는 "원자재 대금 결제에 적용되는 환율이 중요하다 보니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환율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영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를 사들여 수출하는 구조를 가..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2차 국무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 3일 우리 국민들이 피로써 쟁취해 왔던 민주주의, 그리고 헌법 질서가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며 “그렇지만 국민의 집단 지성이 빚어낸 빛의 혁명이 내란의 밤 어둠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환하게 빛나는 새벽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위대한 빛의 혁명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